강화 삼랑성

시설구분 체험여행지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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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고려시대 이후 개경과 한양의 방어 역할을 한 성곽이다.

삼랑성 사진 1삼랑성 사진 2

삼랑성은 단군의 세 아들인 삼랑이 쌓아서 삼랑성이라 부르며, 강화도 남쪽 해발 222m의 정족산에 위치한 산성으로 정족산성으로도 불린다. 마니산 참성단과 더불어 단군과 연관된 이야기가 전해지는 역사 유적이다.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에 단군의 세 아들이 삼랑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처음 성을 쌓은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거친 자연 활석을 이용해 쌓은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 축성기법에 따라 이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1739년(영조 15)에 고치면서 남문에 문루를 건립하고 종해루라 하였고, 1764년(영조 40)에 다시 성을 중수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양헌수 부대가 프랑스군을 물리친 승전지이다.

삼랑성 사진 3삼랑성 사진 4
삼랑성 사진 5삼랑성 사진 6

정족산은 5개의 산봉우리로 이어져 있는데 삼랑성은 능선과 계곡을 아우르는 포곡식으로 쌓았다. 둘레는 2.3km 정도이며, 성곽은 산정상부에서 남문쪽 해발 75m 능선까지 내려와 있다. 산의 지형을 따라 성벽을 쌓아서 북쪽과 남쪽의 고도 차가 크다. 삼랑성 안에는 고려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등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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