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사지

시설구분 체험여행지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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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지도
상세정보

경기도 의정부 민락동에 위치한 송산사지(松山祠址)는 고려 말의 충신인 조견, 원선, 이중인, 김주, 김양남, 유천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경기도기념물 제42호에 지정되어 있다. 새 왕조인 조선의 왕을 섬기기를 거부, 은거한 채 여생을 마친 이들의 고려에 대한 충성과 절개를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조선 개국 후 조견, 정구, 원선은 ‘충신은 두 나라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며 충절을 지키기 위해 이성계의 권고를 끝내 물리치고 송산동 삼귀 마을에서 숨어 살았다. 송산동은 조견의 호 손산에서 따온 이름이며, 조견, 정구, 원선이 세 명이 먼저 돌아온 곳이라고 해 삼귀마을로 불렸다. 798년 정조 22년에 유학자들이 사당을 짓고 삼귀서사라고 이름 지은 후 조견, 원선의 위패를 모시다가 1804년 순조 4년에 송산사로 고쳐 불렀고, 1822년 이중인, 김주, 김양남, 유천 등 충신을 추가 배향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로 건물은 헐렸으며 후에 송산사 옛 터에 위패만 모시고 삼귀단이라고 했다. 1964년 그 후손들이 위패석과 제단석, 병풍석을 만들고 현재까지 여섯 충신을 배향하고 있다. 1995년의 발굴조사 결과 재실의 남쪽에서 사당터가 확인되었다. 사당터는 북향으로 자리 잡고 있어 고려의 왕도인 개성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에서 보면 사람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이다. 앞면에 개방된 툇간이 있으며 옆면과 뒷면에는 방화벽이 설치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송산사터는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소규모 사당터이나 배치가 북쪽을 향해 있어 매우 특이한 유적이다. 


송산사지심귀단



* 운영시간:상시운영 
* 가격:무료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는데
 그늘에서 바람 쐬면서 풀냄새 맡기 좋은 곳이다. 
산책로 중간에는 이렇게 전통정원이라고 불리는 조그만 연못과 정자가 있다.
수영,취사 식사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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